베네수엘라 윈도우 대란이 있을 수 있던 원인 이유

베네수엘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10 프로를 단돈 4,000원에 구입이 가능한

엄청난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2016.12.23일 19시정도에 누군가가 처음 게시한 후 익일 새벽까지

어마어마한 구매가 있었을것으로 예측되는 대란인데요

윈도우10 프로 뿐만 아니라 윈도우10 홈, 그리고 오피스2016, 오피스365까지도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Windows 10 Home Bs.F. 1.299,00

Windows 10 Pro Bs.F. 2.299,00

Office Professional 2016 Bs.F. 3.899,00

등으로 구입이 가능했는데요

Bs.F. 2.299,00에서 ,가 아닌 .으로 윈도우10 pro가 3달러정도밖에 안되며 윈도우10 home 버전은

1.5달러정도밖에 안되는 가격이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애초에 이 가격이 나온건 명백한 가격 오류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가 아닌 .으로 오기입된걸까라고 생각해보았으나 그것도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가격으로 보면 단위로만 따져도 대략 1/1000이 아니라 대략 1/100이기 때문에 자릿수 혼동에 의한 오류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원인일까요?

가장 근접한 이유는 바로 베네수엘라의 환율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일반적인 국가와 다르게 독특한 환율을 사용하는데요.

바로 환율을 이원화하여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디콤과 디프로라는 환율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구입하려는 물품의 종류에 따라서 환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지요

좀처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인데, 우선 다음과 같습니다

디   콤 : 일반적인 재화 및 서비스                                       

디프로 :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사용하는 생활품 등을 위한 환율

바로 디콤으로 적용되어야 할 환율이 디프로로 적용되어 1/66 정도의 가격에 판매가 된거라고 예측됩니다

베네수엘라라는 나라의 독특한 환율 때문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것이 신기하지만,

이걸 찾아낸 사람이 더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최초 발견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외국에도 퍼져서 구입을 엄청나게 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구입한 윈도우에 대해서 재판매를 하기 위해서 각종 커뮤니티의 중고장터는 

난리가 날정도이며 재판매에 이슈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를 어떻게 처리를 할 것인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과연 이처럼 명백한 가격 오류에 대해서 환불처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사용자에게 사용하도록 놔둘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법적으로는 명백한 가격 오류에 대해서 환불 가능하도록 되어있지만,

판매시점에 바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치KEY를 부여했기 때문에 바로 설치한 사용자들이 많아서

환불이 어려울거다라는 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환불을 원한다면 설치KEY를 취소처리 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기존 STEAM 에서도 이러한 상황과 비슷한 경우 설치KEY을 강제로 취소 시킨 이례가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이미 배포된 KEY에 대해서 취소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과연 이 대란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게 되었습니다~